월평리~정관신도시~동해선 좌천역 12.8km
정거장 13곳 차량기지 1곳, 총사업비 4794억원
![]() |
| 16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부산시-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 추진 업무협약 [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기장군과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종복 기장군수,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 철도시설과장 신교통사업팀장, 기장군 부군수 전략사업추진단장 미래혁신팀장이 참가해 정관선 건설사업 추진, 사업비 확보와 분담,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정관선 건설사업을 체계적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부산시와 기장군의 역할과 협력사항을 규정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본계획수립 설계 발주공사시행 등 사업전반을 총괄하며, 기장군은 사업비분담 인허가협조 주민의견수렴 등 행정지원을 맡는다. 양 기관은 사업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잇는 노면전차 연장 12.8km로 13곳의 정거장을 연결하고 차량기지는 1곳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동해선 2개 노선과의 환승체계를 구축해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로 운행되며 총사업비는 4794억원에 이른다.
![]() |
| 지난 2월12일 예타를 통과한 도시철도 정관선 위치도 [부산시 제공] |
그동안 도시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기장군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 환승을 통해 동부산권 순환철도망을 구축함으로써 부산·양산·울산의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고 ‘15분도시 부산’ 생활권역을 연결하는 핵심 대중교통시설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정관선 건설사업의 사업비 분담과 행정협력 기반이 확보되면서 본격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올해 추진 중인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2028년 공사에 착공해 2032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장군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당시 추가사업비 분담 의지를 표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정관선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도시철도 유치 총력에 나서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정관선 건설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부산시와 기장군이 긴밀히 협력해 동부산권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광역생활권을 연결하는 순환교통망을 차질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 “정관선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