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년 만에 200만대 넘어서
국내 생산 소형 SUV 美 수출 42만대
한국사업장, 소형 SUV 생산 핵심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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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GM 한국사업장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소형 SUV 누적 생산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의 합산 누적 생산량으로, 두 차종은 2002년 GM 한국 출범 이후 2026년 3월까지 누적 생산량 1340만 대를 기록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아시프 카트리 GM 해외사업부문 생산 총괄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200만 대 생산 달성은 GM 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와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투자를 통해 한국사업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 SUV 수요 확대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생산되는 소형 SUV 모델들은 북미, 남미, 중앙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기록하며 GM의 글로벌 판매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42만2792대가 판매돼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약 43%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우 GM 한국사업장 생산부문 부사장은 “GM 한국사업장 부평 공장과 창원 공장은 첨단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GM의 글로벌 소형 SUV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다”며 “고도화된 제조 환경과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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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GM 한국사업장 제공]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세련된 디자인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엔트리급 크로스오버 모델로,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0만대에 가까운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으로 한국 승용차 수출 1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를 차지했다.
특히 2025년 트랙스는 총 29만6658대를 수출해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했으며, 이중 미국 시장에서 26만4855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약 2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2023년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쉐보레 브랜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한편, GM은 지난 3월 글로벌 소형 SUV 생산 거점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사업장에 약 88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5년 12월 발표된 약 4400억 원 규모의 한국 생산 소형 SUV 모델 상품성 강화 및 공장 성능 향상을 위한 투자에 더해, 약 4400억원 규모의 생산 설비 및 운영 인프라 강화 차원의 투자가 추가된 것이다.
GM은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 고도화와 신규 프레스 기계 도입을 포함한 시설 현대화, 안전 인프라 및 작업 환경 개선, 운영 효율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방선일 GM 한국사업장 구매부문 부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은 국내 1600여 개 협력사와 함께 연간 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기여하고 있다”며 “생산과 협력사, 고용, 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