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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의 고용이 3월 들어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산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나며 노동시장 회복이 균일하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 주내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만8,300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5.3%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이어진 고용 증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실업률은 약 4% 초반대를 유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정부 부문이 고용 증가를 주도했으며, 헬스케어 및 사회복지 분야와 레저·접객업에서도 일자리가 늘어났다. 반면 정보기술(IT) 산업과 일부 제조업 부문에서는 고용이 감소하거나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 산업은 최근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투자 축소 영향으로 고용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 노동시장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의 고용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속도는 완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높은 금리와 기업 비용 증가, 산업 구조 변화 등이 고용 확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노동시장 참여 인구가 늘어나면서 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하락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노동시장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고용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산업별 격차와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 정부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있지만, 산업 간 회복 속도의 차이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