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미 없어” 안젤리나 졸리, 430억 LA 대저택 내놨다…미국 떠날 준비하나

안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AP]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저택을 2985만달러(약 430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졸리는 지난 4일 자신이 거주해 온 LA 로플린 파크의 저택을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다.

이 저택은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한 직후인 2017년 2450만달러(약 355억원)에 매입해 거주지로 사용해 온 곳이다.

100년 넘은 역사를 간직한 이 저택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영화감독 세실 B. 데밀이 1916년부터 1959년 타계할 때까지 거주했던 곳이며, 수많은 헐리우드 명사들이 거쳐간 곳이다.

저택은 약 2400평 부지에 침실 6개, 욕실 10개, 피트니스 스튜디오, 다실, 게스트하우스, 수영장, 보안 요원 초소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졸리는 몇 년 전부터 미국을 떠날 계획을 밝혀왔다. 그는 2024년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가끔 이곳에서는 내가 세계 곳곳에서 경험했던 인간미를 느끼기 어려웠다”라고 했다. 졸리는 피트와의 이혼 합의 조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이 모두 성인이 될 때까지 캘리포니아에 머물러야 한다며 “아이들이 18세가 되는 대로 바로 떠날 것”이라고 했다.

졸리는 피트와의 사이에서 입양과 출산을 통해 삼남 삼녀를 자녀로 뒀다. 그 중 막내가 올해 18세가 된다.

졸리는 향후 거주지로 첫째 아들 매덕스의 고국인 캄보디아를 지목했다. 졸리는 지난해 2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캄보디아는 내 마음속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유일한 곳”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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