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8% 증가한 4조9905억원
제품 판매 가격 상승으로 마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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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3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매출은 4조9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도 기민한 원료 조달과 가동률 탄력적 조정 등 생산운영 최적화로 수익성을 높였다고 롯데케미칼은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4490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판매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과 긍정적 원료 래깅 효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233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기초화학 및 첨단소재 사업은 2분기에도 마진 개선 효과가 지속,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510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국제 가격 상승 및 판매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전방산업 보합세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원료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인공지능(AI)용 고부가 회로박의 본격 출하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도 국내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핵심소재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여수 공장의 정기보수 일정을 조정하면서 의료용 수액백 원료를 차질없이 생산했다. 또 건설에 필수적인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도 국내 수요량의 140% 수준까지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사업구조 재편도 지속한다. 대산 공장은 다음 달 초 물적분할 이후 9월 통합법인 출범 및 통합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여수 공장도 지난 3월 사업재편 계획서 제출 이후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기능성 소재 및 고부가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연내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규모의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을 연간 50만톤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외 환경 및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겠다”며 “더불어 기초화학은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중장기 미래 성장전략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