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해주고 생활비, 병원비 숨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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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원 조국혁신당 담양군수 후보가 30년간 오갈데 없는 어르신을 돌봐온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정철원 조국혁신당 담양군수 후보가 30년간 오갈데 없는 어르신을 돌봐온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1990년 담양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은 홀몸 어르신 김 모씨(86세)를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친부모처럼 돌봐왔다. 정 후보는 금성면 본인 소유의 집에 어르신이 머물수 있는 숙소를 마련하고, 생활비와 병원비 등을 부담해 왔다.
정 후보가 돌봐 온 김씨는 최근 림프종 암 증세 악화로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정 후보는 바쁜 선거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 어르신 곁을 지켰다.
지난해 림프선 종양 수술 후 투병을 이어오던 김 씨는 “혹시 내가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화장해서 흐르는 냇물에 뿌려달라” 며 “오갈곳 없는 처지였는데 친자식 보다 더한 사랑과 정을 받았다”고 소회했다.
정 후보는 “평소 같으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산소호흡기를 의지하고 계신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양로원을 건립해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을 보살피며 사는 것이 오랜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삶을 살겠다는 초심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 어르신이 기적처럼 회복해 다시 카네이션을 달아드릴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