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5조원 투자’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자동차의 날 ‘최고 영예’ 금탑훈장

2007년이후 19년만에 금탑산업훈장 수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재훈 현대차 부회장이 125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국내 투자를 주도한 공로로 최고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장 부회장 등 유공자 36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미래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와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등 대규모 국내투자와 핵심기술 확보로 미래차 전환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울산·광명 등 주요 거점에 EV전용공장 신설 및 확충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장 부회장은 5조2000억 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상용화와 자율주행·AI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전략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보행 로봇 ‘스팟’을 생산 현장에 도입해 안전 및 품질 혁신을 이끌고 있다.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2007년 이후 19년 만으로, 정부는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자동차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정부 포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자동차의 날 23주년이자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국산 자동차 ‘포니’의 수출 50주년이 되는 해다.

은탑산업훈장은 금속 판재를 정밀하게 절단·가공하는 파인블랭킹 기술을 개발해 정밀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함상식 엠알인프라오토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해외 신시장을 개척한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이종하 현대모비스 상무, 김현철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장길재 한국지엠 상무, 민승재 한양대 교수가 수훈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정부도 국내 자동차 생산 400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우리 업계가 미래차 시장으로의 급속한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내연차 중심의 부품 생태계가 미래차 시장에서도 공고하게 유지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금주에 정부·업계·학계 등이 모두 참여하는 ‘(가칭) 자동차 생태계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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