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표준화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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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과 지원단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GS그룹 관계자와 민혜빈(오른쪽에서 세 번째) 직방 법무실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직방 제공]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민간 인공지능 전환(AX)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직방은 지난 7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주최한 민관 합동 세미나에 GS그룹, 고용노동부와 함께 민간 AX 대표 사례로 참여했다. 민혜빈 직방 법무실장이 발표자로 나서 전세사기 예방 서비스의 진화 과정과 향후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
직방의 서비스는 부동산 계약 전문가들이 계약을 직접 검수 및 확정하는 ‘지킴 중개’에서 출발해, 사전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지킴 진단’을 거쳐, 수동 검토의 물리적 한계를 AI로 극복한 ‘지킴 AI 진단’으로 이어졌다. 전세사기의 근본 원인을 정보 불균형으로 규정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온 직방의 접근이 이번 세미나에서 공공 AI 전환의 참조 모델로 평가받았다.
지킴 AI 진단은 이용자가 매물 주소를 입력하면 건축물대장·등기부등본 등 공공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매물·집주인·시세·대출 및 보험·맞춤형 특약·범죄 및 치안 등 6가지 핵심 항목에 대한 종합 진단 리포트를 제공한다. 직방이 15년간 축적한 수만 건의 거래 데이터와 중개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정보 비대칭이 심한 원투룸·빌라 지역의 시세를 정교하게 추정하고 계약서에 포함해야 할 구체적인 특약 조건까지 AI가 직접 제시한다.
세미나에서 주목 받은 것은 직방이 개발 중인 ‘지킴 진단 트윈스’다. 이는 AI가 발급한 진단 리포트를 AI 변호사와 AI 부동산 전문가가 다시 교차 검증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민 실장은 신탁원부·납세증명서 등 계약 전 확인이 어려운 공공 데이터의 개방 확대와 AI가 읽을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 표준화 필요성을 제언했다.
명승환 국가인공지능전략위 공공AX 분과위원은 “직방의 지킴 AI 진단과 같은 서비스는 민간의 기술이지만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재와 다름없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의 혁신이 결합해 AI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직방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014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넘겼다. 영업손실은 287억원으로 전년 408억원에서 약 121억원 줄어 30% 이상 개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