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보수 정치, 이번 선거서 드러누으면 다음에 일어설 자리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7일 “보수 정치가 지금 이 선거에서 드러눕는다면 다음에 일어설 자리는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전체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 한쪽은 벌써 이겼다고 김칫국을 들이켜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같고, 다른 한쪽은 졌다고 체념한 채 다음 총선을 기약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을 향해 “선거 운동 직전 주말은 유권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시간으로도 1분 1초가 아까울 정도로 바빠야 정상인데 국민의힘 광역 단체장 후보들의 주말 스케줄을 보니 침대 축구도 아니고 실내 축구이고, 방구석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드러누운 채로 다음 총선을 기다린다면, 총선은 더 크게 무너질 것”이라며 “저와 개혁신당은 끝까지 뛰겠다. 토론회 마이크를 빼앗는다면 거리에서 더 크게 외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이번 선거에 광역 단체장 7곳, 국회의원 보궐 5곳을 비롯해 약 200명의 후보를 내세웠다며 “미래 한국 정치의 소중한 자산이 될 후보들을 힘껏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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