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장화, 홍련’ 314만 기록 넘어서
![]() |
| 영화 ‘살목지’ [쇼박스 제공]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김혜윤 주연의 공포 영화 ‘살목지’가 역대 한국 호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목지’는 지난 17일 기준 316만97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살목지’는 지난 23년 동안 역대 한국 호러 1위 자리를 지켜온 영화 ‘장화, 홍련’(2003)이 세운 314만 기록을 넘어서며, 국내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호러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영화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로드뷰 촬영에 나선 7인의 촬영팀이 저수지라는 광활한 공간 속에서 오히려 고립되는 아이러니한 설정과 이상민 감독의 현장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개봉 6주 차에도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주말(5월 15일~17일) 동안에도 9만여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마이클’과 ‘슈퍼마리오 갤럭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등 할리우드 신작 공세 속에서도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배급사 측은 “‘살목지’는 끊이지 않는 입소문과 함께 멈추지 않는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