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이번엔 우상호의 ‘대항해’ 표현, 나름의 해석 논평

김진태 후보 원주유세 모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홍제동’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공세를 퍼붓던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가 이번엔 우상호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의 ‘대항해’ 표현을 물고 늘어졌다.

김 후보측은 23일 논평을 통해 “우상호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슬로건으로 ‘강원이 특별해지는 대항해’라는 표현을 내세웠다. 참으로 낯선 표현이다. ‘대항해’란 본래 중세 유럽 제국들이 미지의 신대륙을 찾아 나섰던 탐험의 역사에서 비롯된 용어다. 식민지에 대한 욕망과 정복을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하다”라고 운을 뗐다.

김 후보측은 “그렇다면 우상호 후보에게 강원도는 무엇인가. 정치적 재기를 위한 신대륙인가. 선거 승리를 위한 탐험지인가. 잠시 머물다 떠나는 정치적 항로의 기착지인가. 대항해의 역사는 본질적으로 정착의 역사가 아니었다. 필요한 시기에 상륙하고, 목적을 달성한 뒤 다시 떠나는 탐험과 팽창의 역사였다. 그러한 점에서 우상호 후보의 최근 행보 역시 도민들에게는 정착 보다 탐험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앞서 김 후보는 우 후보의 강릉 홍제동이 아닌 “원주 홍제동” 표현을 지적하고 “잘못됐다”는 시인을 받고도, 이후, 지속적으로 ‘홍제동 공세’를 펴기도 했다.

장동혁 국민의 힘 대표는 김 후보의 홍제동 공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SNS를 통해, 자신이 서울 홍제동에서 점심식사 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홍제동(강릉 홍제동 아님) 인왕시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중략] 홍제동(강릉 아니고 서울)은 우상호가 살던 곳이라고 한다. 강원도 가서 고생이 많은 모양이다. [후략]’이라고 적으며 우 후보를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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