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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강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강서구는 16일 발산역 일대에서 ‘치매 환자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치매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서구는 서울시에서 노인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는 9000여 명에 달한다.
구는 치매 환자 실종에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검증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모의 훈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지난해 강서구가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실종자의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주변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속 인물 특징을 자동으로 분석해 이동 경로를 찾아내는 첨단 기술이다. 이를 통해 수색 시간을 단축하고 실종자 발견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훈련은 강서구치매안심센터, 강서통합관제센터, 서울 강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실전과 같이 진행한다. 구는 이번 모의훈련의 전 과정을 촬영하여 치매 환자 실종 예방과 대응을 위한 ‘행동요령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향후 구민 교육 또는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훈련 당일에는 구민들의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강서경찰서, 강서구보건소,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캠페인 부스’도 마련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모의훈련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구민의 안전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계 기관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