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5 CICI Korea 2016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한류이미지 디딤돌상’에 선정된 ‘한류의 창의성’을 대표해 수상한 가수 싸이(39ㆍ본명 박재상)은 한류의 경쟁력으로 ‘치열함’과 ‘치밀함’을 꼽았다.
그는 이어 “(콘텐츠를 만들 때) 눈이 높은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게 일차 목표가 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 내에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상태에서 외국으로 나가기 때문에 좋은 상품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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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
또 싸이는 앞으로도 한국어로 된 노래를 고집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새로운 포부도 밝혔다. 그는 “미국 활동을 하면서 영어로 랩하고 노래해야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들었지만 그래서는 내가 세계에서 제일 잘 할 수 없기 때문에 고사했다”라며 “한국어로 노래하는 것 외에 음악적으로는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 악기를 조합하는 시도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외교부 산하 재단인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orea Image Communication Institute)이 지난 2005년부터 12년째 매년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한국과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면서 한국과 세계를 잇는 역할을 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한국이미지 징검다리상’에는 JTBC ‘비정상회담’의 알베르토 몬디(32), 기욤 패트리(34), 장위안(32), 타일러 라쉬(28) 네 명의 패널이 수상했다. 이어 문화가 꽃피는 한국의 이미지를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29ㆍ여)은 ‘한국이미지 꽃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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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라쉬는 “사자성어 중 ‘역지사지(易地思之)’를 가장 좋아한다”라며 “우리가 ‘비정상회담’에서 활동하는 것도 시청자들과 함께 여러 다른 문화를 역지사지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클라라 주미 강은 “해외 활동을 하면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 더 한국 이미지를 좋게 비춰지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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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등이 참석했다.
jin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