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한인회 분열 해결 위한 공청회 열려

라스베가스 한인 회장 선출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6일 오후 2시 현 라스베가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임영규 전 한인회장과 신동춘 ROTC 회장 그리고 이무선 흥사단 라스베가스지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이창원 현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은 한인회 정상화 추진 위원회(이하 한정추)가 정관에 위배된 사전 자격박탈 조항의 삽입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현 한인회장의 권한으로 한정추의 권한을 박탈하고 한정추로 기인한 임시조직(선관위, 추대위)을 무료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현 회장은 라스베가스 한인회의 문제는 전 한인회장단 및 일부 단체장들이 회장에 입후보 조차 하지 않고 선거도 치르지 않은 후보(김남수)를 중심으로 출범한 제2의 한인회를 인정한데서 비롯됐다고 규정하면서 특히 공공자산인 라스베가스 한인회관이 개인에게 매각된 것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조상호씨가 한인회장 추대 위원장이 됐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상호 씨에게 한인회관 매각에 대한 모든 상황과 책임(매각자금과 기타 돈의 유용)에 대하여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 현 회장은 “솔직히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2개 단체로 양분된 한인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보를 결심했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반드시 정관의 의거한 공정한 선거를 해야만 한다. 공정 선거를 위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인사들로 선관위를 재구성하고 이들에 의해 치러진 선거 결과에는 절대 승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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