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탕은 오행채소탕이라고 해서 일본의 예방의학자 다테이 시카츠라는 박사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목숨을 구하는 탕약이라는 뜻이다. 그 이유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처방을 꾸준히 복용함으로 건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이 오행채소탕 덕분에 질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다테이 시가츠 박사 자신이 위암으로 인해 위와 십이지장을 떼어냈으나 암세포가 폐까지 전이됐다고 한다.
그는 방사선치료 등으로는 암을 고칠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연구를 거듭한 결과 이 처방과 현미차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냈고 이것 등을 이용해서 자신의 병을 치료하게 되었다. 스스로 30여년간 복용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영위했다고 하니 웰빙(well-being)을 선호하는 요즘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시도해볼 만한 섭생이리라.
현대인들의 식생활은 지극히 육식에 편중돼 있고 그렇게 육식을 편애할 경우 몸은 산성화돼 흔히 말하는 성인병에 노출되기 아주 쉽다. 그런데 오행채소탕을 복용할 경우 산성화된 체질이 알카리성인 이 처방으로 중화될 뿐 아니라 점차 약알카리성이 되어 건강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한의학의 종주국이라고 자처하는 중국한약계에서도 이 양생방법을 널리 보급하기에 이르렀으니 신뢰할 만한 가치가 있다.
오행채소탕은 무우, 무청, 당근, 우엉, 그리고 표고버섯 이렇게 다섯가지 식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오행이라함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우주(인체)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로 목(木), 화(火),토(土),금(金), 수(水)를 의미하며 그 해당하는 기본요소의 색깔을 나타내는 무청(청색·무우의 잎사귀), 당근(붉은 색),우엉(황색),무우(흰색), 그리고 표고버섯(검정색) 등 오행이론에 근거하여 이 다섯가지 채소로 탕을 만들었다.
▲무우청(무우 잎사귀) :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A의 보고이다. 뱀장어보다 3배 이상 들어 있어 인체가 산화하는 것을 막아주고 생리기능을 조절해준다
▲당근: 베타카로틴과 미네랄이 듬뿍 들어있는 이 당근은 역시 항암작용이 뛰어나며 베타카로틴이 비타민A로 전화되어 역시 인체생리기능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우엉: 지난 시간에 소개한 것처럼 항암에도 좋고 강당작용도 있으며 사포닌 함량이 두드러져 면역기능을 높여준다
▲무우는 비타민C가 사과나 배에 들어있는 함량에 10배이상 들어 있다. 무우의 효능은 소화를 도와주고 폐에 작용, 폐를 촉촉하게 해주어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기능이 뛰어나다.
▲표고버섯: 버섯에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사실이다. 이 표고에는 다량의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포타슘,비타민 D와 B가 다량 함유돼 있다.
오행채소탕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무우: 적당한 크기의 1/2 무우청: 1/2단 당근: 큰것 1/2 우엉:큰것 1/4 무우:적당한 크기의 1/2 표고버섯:3~4장(생것을 사다가 손수 말려쓰는것이 좋다) 위의 재료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오염된 것으로 해야 하지만 안먹는 것보다 나으니 시중에서 구입해도 무방하다.
1.먼저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과 함께 큼직하게 썬다
2.물의 양은 무조건 위의 야채에 3배의 물을 붓는다
3.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 1시간 가량을 더 달인다.
4.한번 마시는 양은 보통 한컵 정도면 적당하다.
5.하루에 두번 정도 마시면 좋다.
남은 탕액은 유리병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4~6개월정도 꾸준히 복용하길 바란다. 몸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이신이나 페니실린은 자연에서 얻어낸 것임을 깨닫고 자연의 치유력을 무시하지 말고 꾸준히 평생 우리 삶과 함께 하길 적극 권한다. 인체에 절대 무해하며 간혹 명현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나 절대 포기하지말고 그 양을 잘 조절해서 4~6개월 정도 복용하면 한결 나아진 건강상태로 나중에 제게 고맙다고 절을 하실 것이다.
김성진/중방의가(中芳醫家·Joong Bahng Acupuncture & Health Supplement)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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