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문화행사겸 세미나 20일 닉슨도서관서 개최

한미동맹70주년세미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문화행사겸 세미나가 남가주에서 열린다.

LA총영사관과 LA한국문화원은 리처드 닉슨 재단과 공동으로 6월 20일(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5시간 동안에 걸쳐 오렌지카운티 요바린다 소재 리처드 닉스 대통령 기념 도서관·박물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와 한미동맹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조명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리처드 위트컴 장군에 대한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으로 시작할 이 행사는 한미 양국 청소년의 한국 전통 성년예식 체험 행사와 한미동맹 70주년을 주제로한 세미나, 그리고 닉슨 도서관이 보유한 한미관계 관련 자료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위트컴 장군은 1953년 미 제2군수사령부 사령관으로 부산에 부임,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을 재건하는 일에 헌신했던 인물로 장군의 딸인 민태정 위트컴희망재단 이사장이 메달을 대리 수여하게 된다.

이어질 문화행사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전통 성년예식을 체험하고 한미동맹 70년의 주역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예를 표한다.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약속하는 동시에 미래 한미동맹의 비전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선언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기획됐다.참석한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난타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미나는 한미관계를 연구하는 국제정치학자들이 패널로 참가한다. 위스콘신대 동아시아연구소 데이비드 필즈 부소장이 1953년 한미동맹의 형성 과정을 주제로 발표하고 로욜라 메리 마운트대 국제정치학 진 박 교수는 한미동맹에 대한 양국 국민의 인식에 관해 강연한다. 인천대 국제정치학과 이호철 명예교수가 미중경쟁 등 급변하는 국제정치 환경 아래 한미관계 현황과 전망에 관해 발표하며 UC어바인 한국학연구소 조셉 전 소장의 사회로 한미관계의 미래를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등록링크(https://forms.gle/TEkTEBMGMq3AKFkKA)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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