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세청(IRS)은 최근 송금앱 또는 결제 플랫폼을 통한 소액 비즈니스 거래(600달러 이상)의 세법 적용 시기를 내년이 아닌 2025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IRS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던 600달러 이상 결제 시 세금 보고 적용 시기를 오는 2025년 회계연도(2026년 세금보고에 적용)까지 순차적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는 납세자와 업체들에게 보다 많은 준비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고 발표했다.
IRS가 정한 세부사항을 보면 ▶벤모나 젤 등 송금 앱이나 이베이와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금액이 누적 기준 600달러 이상인 업체는 납세자에게 1099-K를 발급하고 이를 IRS에 보고해야 하며 ▶보고 의무는 업체 외에 납세자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는 거래 금액 기준 2만달러 이상 또는 연 200회 이상 거래자만 신고대상이 된다.
IRS는 보고의무를 2025년으로 연장하는 대신 2024년부터는 거래액 기준을 5000달러로 낮췄다. 단 거래 횟수에 대한 기준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