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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우수 사학을 대상으로 하는 ‘사학감사 인센티브’ 적용 50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화학원 등 학교법인 7곳, 상문고등학교 등 사립학교 43곳이 포함됐다.
사학감사 인센티브제는 우수 사학을 지원해 사학기관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연도별로 2021년 44곳, 2022년 46곳, 2023년 44곳을 대상기관으로 선정·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재정·학사 분야 정량적 평가지표로 사학기관 전년도 운영을 평가해 학교법인 7곳(최우수 2곳·우수 5곳), 사립학교 43곳(최우수 9곳·우수 34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관은 전차 종합감사 연도를 고려해 연차적으로 감사 인센티브제 적용을 받는다. 올해 3년 종합감사 실시 대상일 경우, 최우수기관은 종합감사 컨설팅 1일, 우수기관 종합감사 기간은 2일로 축소된다. 특정 및 복무 감사는 면제된다. 다만 인센티브 기간 중 사회적 물의를 야기할 경우 인센티브 부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우수 사학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감사의 사전 예방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립학교의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어 사학기관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학감사 인센티브제 시행으로 선정된 우수 사학들이 전체 사학기관의 통합성장을 위한 선도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