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MBN ‘한일톱텐쇼’ 김다현과 아이코가 청초와 댄스를 넘나드는 ‘극과 극 파워 무대’로 ‘한일 황금 막내즈’의 무한 매력을 발산한다. 사람들은 “어떤 게 진짜 얼굴”인지 궁금해한다.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16일(오늘) 밤 10시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8회에서는 한국 전유진-마이진-김다현-별사랑-나태주-반가희와 일본 미라이-마츠코-아이코-아키-미유-리에가 한국과 일본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남진과 마츠자키 시게루의 명곡으로 대결을 펼치는 ‘남진 VS 시게루’ 특집이 담긴다.
이와 관련 ‘한일 황금 막내즈’ 김다현과 아이코가 어떤 얼굴이 진짜인지 모를, 형형색색 매력 발산 무대들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완벽 저격한다. 먼저 김다현은 원곡자인 남진마저 “그 노래 어려운데”라며 난색을 표한 ‘난이도 상’ 노래를 선곡해 현장을 긴장하게 한다. 하지만 김다현은 첫 소절부터 걱정을 한 방에 날리는 ‘美친 표현력’으로 남진에게 “올해 연세가 몇이에요”라는 극찬을 받는다.
청초함을 뽐냈던 김다현은 이내 아이코와 함께한 젝스키스의 ‘컴백’ 무대에서 180도 달라진 사이버 여전사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한다. 올블랙 의상으로 갈아입은 김다현이 파워풀한 안무와 터프함을 장착한 표정으로 세기말 감성을 자극하는 것. 이에 추억 소환을 완료한 MC 대성과 강남, 한국 가수들이 열광한 채 떼창에 나서면서 현장의 열기를 드높인다.
그런가하면 아이코는 MZ 세대들을 또 한 번 뒤흔들 ‘히트짤’을 예고한다. 아이코가 1990년생 이상이면 거의 다 알고 있을 ‘디지몬 어드벤처’ OST ‘Butterfly’를 깜찍한 치어리딩 댄스를 가미해 선보이는 것. 특히 아이코의 무대를 지켜보던 시게루가 예고 없이 벌떡 일어나 아이코의 댄스에 동참하면서 모두를 폭소케한다.
더불어 아이코는 이선희의 명곡 ‘아! 옛날이여’를 선곡해 ‘멋쁨의 아이콘’에 도전한다. 속이 뻥 뚫리는 목소리로 ‘아! 옛날이여’를 열창한 아이코가 국내 최초로 ‘언니 부대’를 만들어낸 이선희처럼 ‘아이코 부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16일(오늘) 방송될 ’한일톱텐쇼‘ 8회에서는 한국과 일본 가수들의 파격 변신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라며 “깜짝 놀랄 무대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화요일 밤의 마무리를 ’한일톱텐쇼‘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