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탈북민 자립지원 1호 매장인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을 전국 11번째로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대책은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을 통해 탈북 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점은 여성 탈북민을 매니저로 채용해 운영한다. 영업 분야는 패션의류 및 잡화, 뷰티, 생활건강, 소셜 제품이다.
판매 수익금은 탈북민의 정서적경제적 자립 및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탈북민을 위한 행복한 나눔 11호점 오픈 |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이번 행복한나눔가게 서울대입구역점은 탈북민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국내외 취약계층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지원 모델로 기획됐다”며 “보다 많은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온전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 진출 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서울대입구역점에 이어 올해 탈북민 자립지원을 위한 나눔가게 매장 1개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 NGO는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원더마켓’ 사업,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한 상자’,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배분하는 ‘행복한 트럭’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