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정국…최상목 “외환·금융시장 비교적 안정적”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제8차 대외경제자문회의 개최
거시·금융시장 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 논의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 최상목 부총리가 외환·금융시장은 정부의 시장안정조치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업계, 학계의 긴밀한 소통과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제8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전문가들과 함께 최근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른 거시경제 상황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한 자리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환경변화가 우리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올해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다.

기재부는 전문가들은 최근 상황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평상시와 같이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 팀 코리아’ 정책 기조 하에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노력과 미국 신정부 출범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제언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국내외 정세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업계, 학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69포인트(0.56%) 하락한 2428.16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오전 중 하락 전환해 한 때 1.81% 급락하며 2390대까지 밀렸으나 이내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419.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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