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정 동·호수와 관계 없이 입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스카이 라운지와 같은 시설들을 갖춘 아파트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아파트의 고급화, 상품성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갤럽이 공동 연구를 통해 발표한 ‘2024 부동산 트렌드’를 살펴보면 향후 주택 결정 때 상품적 고려 요인으로 주택 가격이나 분양가, 시세 적정성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향(向)과 조망 등 전망이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조망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 커뮤니티가 설계된 단지는 최고층 소수만 누릴 수 있던 조망을 입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들을 살펴보면 고급 주거 단지가 대부분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의 ‘갤러리아 포레는 29층에 스카이 라운지를 조성해 한강과 서울숲을 바라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241㎡는 올해 6월 108억원에 거래됐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 리버파크는 30~31층에 동 별로 스카이 라운지와 한강이 보이는 하늘 도서관을 조성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10월 이전 최고가보다 3억8,000만원 오른 5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공급된 ‘청담 르엘’은 34층에 마련된 살롱&북라운지(작은 도서관)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한 점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순위 평균 66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충북 청주시에 지난 6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가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음에도 청주 최초 스카이커뮤니티가 적용된 단지로 청약 접수에서 평균 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조망이 주거 선호도나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큰데, 스카이 커뮤니티는 입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 전체 가치를 높여주는데 크게 작용한다”며 “특히 세종시의 경우 설계공모를 통해 아파트가 지어지는 만큼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 아파트가 많은데, 이를 경험해본 수요자들이 많아 그 가치를 더욱 높이 평가 받는 곳”이라고 말했다.
연말 분양을 앞둔 스카이 커뮤니티 적용 단지로 ‘세종 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카이 커뮤니티와 더불어 그로잉센터, 상상플러스센터 등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전망이다.
세종 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의 단지 18층에 위치한 스카이 커뮤니티는 입주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주변 풍부한 녹지와 단지 앞으로 탁 트인 조망을 제공하며 여유로운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 함께 조성되는 그로잉센터는 영유아부터 학령기 아이들까지 단지 내에서 부모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단지 내부에서 자녀와 보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상상플러스센터는 창의적인 생각을 키우는 크리에이터룸, 드론 비행이 가능한 드론경기센터, 코인노래방 등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상품성도 좋다. 여기에 단지 내부 복합테마 공간 계획과 단지순환형 보행동선, 친환경 녹지체계 등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다.
일부 저층에는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했으며, 최상층 펜트하우스도 2가구 공급한다. 욕실과 세면대 분리 구성으로 건식 욕실을 조성했으며, 타입에 따라 팬트리,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주차 대수도 1.55대 1 비율로 넉넉하게 제공돼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내년부터 시행이 예고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로 수년간 이어진 분양가 상승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단지는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 전 연말 마지막 분양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 청약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은 데다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돼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의 모델하우스는 12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일대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천안에서도 양우내안애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양우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로 단지는 천안 서북구 신두정지구에 위치하며, 전용 64·84㎡, 41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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