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하면 바로 배송, 다이소도 합류…어디가 더 빠를까 [언박싱]

다이소 퀵커머스 ‘오늘배송’ 서울 전역으로 확대
CU·GS25도 24시간 배달…‘컬리나우’ 지역 넓혀


다이소 홈플러스 상봉점 [아성다이소 제공]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유통업계의 ‘퀵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이소는 관련 서비스인 ‘오늘배송’의 운영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고, 편의점 CU와 GS25는 ‘24시간’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은 지난 14일 퀵커머스 서비스 ‘오늘배송’의 운영 지역을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3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이다. 1회 주문 한도도 종전 5㎏에서 10㎏으로 늘렸다.

오늘배송은 다이소 매장이 직접 상품을 출고하고, 배달대행업체가 배송하는 방식이다. 낮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도착한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이며 배송비는 5000원,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다.

다이소의 이런 행보에는 오프라인의 성공을 온라인으로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전년 대비 14.3% 증가한 4조53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4조 클럽’에 입성했다. 영업이익도 19.2% 늘어난 4424억원에 달했다. 5000원을 넘지 않는 균일가 정책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지갑을 열었다는 분석이다.

편의점도 퀵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CU와 GS25는 최근 쿠팡이츠와 협업해 24시간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일부 점포에서 24시간 배달을 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쿠팡이츠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마트24도 배달 시간 확대를 검토 중이다.

컬리도 마찬가지다. 올해 하반기 중 컬리나우 4호점인 송파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컬리나우는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2024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DMC점을 시작으로 도곡점·서초점을 열었다. 강남권에만 3개 거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주거와 오피스 상권이 밀집한 지역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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