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반이민법이 통과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경찰의 불법 체류자 단속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틀란타 지역의 불체자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히스패닉 근로자들이 외출마저 삼가하고 있어 한인사업체들이 인력수급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주말 귀넷카운티 경찰은 애틀랜타의 신 한인타운 지역인 둘루스시 노스 버클리 레이크 로드를 완전 차단한 채 대대적인 불신검문을 벌였다. 이 지역은 한인들 뿐 아니라 한인 비즈니스에 고용돼 일하고 있는 히스패닉들의 이용하는 주요 도로로 이날 경찰 단속반은 모든 통행차량들에게 운전면허증을 요구, 차랑등록증 및 자동차번호판과 일일이 대조했다. 이처럼 한인타운 인근 도로에 경찰의 불신검문이 강화돼 애틀랜타 한인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애틀랜타 불법체류자 들이 많이 일하고 있는 청소일 등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도로를 봉쇄한 경찰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불법체류자 뿐 아니라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한인업주 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러한 한인들의 우려에 대해 애틀랜타 한인 안전대책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인들이 대부분 거주 하고 있는 귀넷 카운티와, 디캡 카운티 경찰서로 부터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한 어떠한 언지를 받은 적이 없으며 경찰의 검문은 음주단속 등의 일반 수사 중 하나로 여겨지지만 불신검문 시 신분조회에서 타 주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거나 소셜시큐리티(Social Security) 번호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집중수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류종상 기자 / 애틀란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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