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열전 헤리어 (Har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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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어는 비글 보다 크고 폭스하운드 보다 작은 수렵견으로서 체형이나 모색 등으로 보아도 이러한 견종과 가까운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옛날의 사잔 하운드나 소형 그레이하운드(훼페트)의 혈통이 섞였다고도 전해진다.

17세기경 영국에서 만들어진 견종이라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으며 원래는 산토끼 사냥에 이용할 목적으로 만들었으나 훈련에 따라서 여우 사냥에도 이용 할 수 있으며 여우를 3시간 25분 계속 추적했다는 기록도 있다.

영국에서는 이 견종과 폭스하운드만의 단견종 단체가 있으므로 영국 캔넬 클럽의 쇼에서는 볼 수가 없다. 따라서 영국 캔넬 클럽에서는 1986년 이 견종을 견종 표준서에서 제외했으며 현재는 가정견으로도 사육하고 있다.

수명은 10-14년 이며 활발하고 명랑한 좋은 성질을 지니고 있다.
크기는 수컷 48-53cm 이며 암컷 48-53cm로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활동력이 충만한 중형 수렵견이다.

모질은 짧고 매끄러운 광택이 있고 잉글리쉬 폭스하운드에게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블루의 반점 색을 하고 있으며 블랙 앤드 탄에 화이트의 하운드 칼라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머리는 중간 정도의 크기로 두드러진 이마를 하고 있으며 힘이 있고 긴 목으로 잘 조화되어 있다다. 이빨은 협상교상이며 눈은 약간 들어가 있으며, 너무 크지는 않다. 눈의 색은 밤색 또는 엷은 갈색이며 코와 입 부분은 길고 넓다.

콧구멍은 넓고 코는 암색으로 귀는 늘어져 있다. 경사진 어깨는 근육질이며 등은 곧고 짧으며 기갑이 높지는 않으나 꺼져 있지도 않다. 또한 허리도 아치형이 아니며 앞가슴은 깊고 둥글다.

꼬리는 길고 끝이 가늘고 활동 시에는 세우고 있다. 앞발은 곧고 발톱 끝까지의 뼈가 굵으며, 둥글고 고양이 발과 같은 발가락을 하고 있다.

뒷발의 발목은 수직이고 수려하며 완만한 선의 허벅지는 근육질이며, 몸통을 안정되게 지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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