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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LA에서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프로젝트(이하 윌셔그랜드)를 진행하고 있는 종속사 한진인터내셔널에 5200만달러 규모의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2017년 완공 예정인 윌셔그랜드는 미 서부 (미시시피 강 서쪽)에서 가장 높은 73층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며 총 10억7500만 달러가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앞서 채권 발행으로 2억1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나머지 3억4500만 달러는 내부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한편 윌셔그랜드는 지난 2월 총 82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연속 콘크리트 타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완공 후 LA시로부터 25년간 숙박료의 14% 상당을 부과하는 숙박세를 면제해주는 파격적 조치를 약속받았다. 이번 면세조치에 따른 효과는 최소 5400만달러에서 최대 7900만달러로 예상된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