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드라마 ‘화정’이 첫회부터 박영규와 차승원의 첨예한 갈등을 그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 한 신하는 선조에게 광해군이 임진왜란 때 했던 일들을 말하며 백성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광해군을 폐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선조는 그동안 광해군이 임진왜란 때 자신을 대신해 국사를 지키고 왜군에 맞서 싸운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월화극 ‘화정’에서는 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명에 인정을 받지 못하는 세자 광해군(차승원)의 모습이 방송을 탔다. 선조(박영규) 역시 적자가 아닌 광해군이 자신보다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겼다.
선조는 대신들과 나온 소풍에서 술을 마시며 “가짜를 폐하고 진짜를 세우겠다”고 주장했고, 이로 광해군 측 대신들은 안절부절 못했다. 대신들은 “군사를 이끌고 궁을 치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광해군은 “그 동안 국사를 지켜온 것은 나다. 왜 내가 나의 자리를 훔쳐야 하나. 진정하라”고 말렸다. 오히려 광해군은 선조에게 무릎을 꿇으며 “내가 잘못했다. 왕업을 이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신하는 선조에게 광해군이 임진왜란 때 했던 일들을 말하며 백성들의 신임을 얻고 있는 광해군을 폐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선조는 그동안 광해군이 임진왜란 때 자신을 대신해 국사를 지키고 왜군에 맞서 싸운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날 선조는 운명이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광해군은 마지막 순간에 물을 원하는 선조에게 일부러 물을 주지 않았다. 광해군은 “아버지가 날 싫어한 이유를 안다. 왜냐면 나는 아버지처럼 무능하지 않으니까. 앞으로 난 아버지와는 다른 왕이 될 것이다”고 자신의 의지를 폭발시켰다. 긴박감과 몰입도를 높인 극 흐름에 첫방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