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석이 시청률 지상주의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시청률에 연연하며 상업적으로만 작품을 만드는 현시대에 일침을 가한 것. 배우로 근 40년을 살아온 그의 목소리는 긴 여운을 남게 한다.

‘정도전’은 공영방송인 KBS에서 방영되는 만큼 방송사 측에서도 자부심이 큰 작품이었다. 최대한 실제 역사를 토대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해겠다는 포부는 방영 전부터 제작진과 배우들이 입을 통해 전해졌다.
‘정도전’은 공민왕이 시해되기 직전인 1374년 가을부터 정도전이 죽음을 맞는 1398년까지 24년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장보다 살벌한 정치의 현장에서 혁명의 길을 걸어간 한 인간의 고뇌와 갈등, 눈물과 고통을 담아낸다. 지난 9일 방송분으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서인석은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드라마세트장에서 진행된 KBS1 대하사극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의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지점은 상업성이 아닌,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 상업주의”라고 말했다.

‘정도전’은 공영방송인 KBS에서 방영되는 만큼 방송사 측에서도 자부심이 큰 작품이었다. 최대한 실제 역사를 토대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해겠다는 포부는 방영 전부터 제작진과 배우들이 입을 통해 전해졌다.
그 때문에 약 두 해 전부터 쏟아진 ‘퓨전 사극’과의 비교도 자연스러웠다. 특히 대중들은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와의 다른 점에도 주목했다.
서인석은 “‘기황후’가 인기 있는 것은 시청자들의 몫”이라며 “나쁘다, 좋다의 의미가 아니라 오락도 있어야 하지만 정통도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률로만 판단하고 높은 시청률을 위해서 가치관 없이 작품을 만든다면 장사치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정통 사극이 지니는 의미를 되새겼다. 아울러 논픽션으로만 구성된 사극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인석은 “정통사극을 통해 선조들이 살아온 시대, 사건들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그리며 후세에 올바른 역사를 물려줘야 한다. 단절되는 것이 아닌 이어지는 것이 역사이기 때문에 사극을 만드는 사람들 역시 사명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청률이 우선으로 평가되는 방송 환경에서 중년과 노년 배우들이 그려내는 정통사극이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도전’은 공민왕이 시해되기 직전인 1374년 가을부터 정도전이 죽음을 맞는 1398년까지 24년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장보다 살벌한 정치의 현장에서 혁명의 길을 걸어간 한 인간의 고뇌와 갈등, 눈물과 고통을 담아낸다. 지난 9일 방송분으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