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쓰리데이즈’에서는 한태경(박유천 분)이 모는 자동차와 그 뒤를 쫓는 재신텔레콤 탑차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아직 개통되지 않은 경기도 파주의 도로를 빌려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자동차 추격전을 찍기 위해 스태프들과 배우는 치밀한 사전조사 및 계획을 세우고 촬영에 돌입했다고.
또 고속으로 달리는 탑차가 단순히 쓰러지는 수준을 넘어 전복된 후 360도 회전하는 장면 연출 때문에, 고도의 훈련을 받은 스턴트맨과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재촬영이 불가능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모든 변수를 계산하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촬영이 진행됐다. 철저한 준비 덕에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촬영을 마친 후 저절로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장르물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을 찍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영화 같은 드라마가 아니라 시청자들이 TV 영화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도록 만들고 싶었다”면서 “카체이싱은 영화에서 연출로 사용되는 부분이다 드라마에서 잘 하지 않는 특수한 연출로 이번 장면을 많은 공들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이번 자동차 추격신에는 2억 원 가량의 제작비가 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쓰리데이즈 자동차 추격전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쓰리데이즈 자동차 추격전, 눈을 뗄 수 없었다”, “쓰리데이즈 자동차 추격전,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쓰리데이즈 자동차 추격전, 드라마에서 본 최고의 카체이싱 장면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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