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이 평일에도 조용히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우아한 거짓말’은 지난 19일 하루 전국 543개의 상영관에서 5만 387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67만 9921명이다.

이 영화는 애교 많고 속 깊은 딸 천지(김향기 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이에 관련된 진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엄마(김희애 분)와 언니 만지(고아성 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희애의 딸을 잃었지만 억척스럽게 살아내는 애잔한 연기와 동생을 잃은 슬픔으로 가득찼지만 잘 표현하지 못하는 고아성의 절제된 감성 연기 등이 입소문을 타 평일에도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을 부르고 있다.
한편 ’300:제국의 부활’은 2만 9404명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논스톱’이 2만 973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3위를 기록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