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는 지난 21일 이태원 케익샵에서 열린 프릭얼라이브에 파티에 예고없이 깜짝 출연, 새로운 곡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파티에는 출연에 대한 특별한 예고가 없었음에도 SNS 등을 통한 입소문을 듣고 이센스의 컴백을 지켜보러 찾아온 많은 팬들이 공연장을 한가득 매웠다. 1시경에 이센스가 깜짝 등장하자마자 공연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파티가 열렸던 클럽 케익샵은 제이지, 에미넴 등 유명 힙합 뮤지션들의 음반을 제작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저스트 블레이즈, 자신만의 독창적인 덥스텝 사운드로 영국의 각종 시상식에서 위대한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찬사를 받고 있는 제임스 블레이크, 최근 지드래곤과의 작업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세계적인 DJ 보이즈 노이즈 등 다양한 장르의 해외 뮤지션들이 내한 공연한 곳이다.
서브컬쳐와 로컬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이 클럽에 국내 래퍼가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서 공개한 신곡 ‘아임 굿(I`m Good)’은 슈퍼프릭레코드(SUPERFREAK RECORDS)의 진보가 프로듀싱했으며 특유의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마치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돌아온 것처럼 자신의 현재 모습에 대해 자신감 넘치면서도 담담한 말투로 노래하는 곡이다.
또한 가사에 담긴 돈이나 성공 이전에 자기 자신으로 남아있고자 하는 삶에 대한 솔직하고 관조적인 태도에는 아티스트로서의 진지함이 묻어난다.
한편 이센스는 이달 말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웹사이트와 주요음원사이트에 ‘아임 굿’ 싱글 음원을 공개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