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 아이스 슬레지 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감동실화 ‘뭉클’

아이스 슬레지 하키(Ice Sledge Hokey)를 아십니까?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했던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을 잇는 또 하나의 영화가 제작돼 화제다.

장애인 비장애인을 통틀어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초로 세계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아이스 슬레지 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그대로 담은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감독 김경만, 제작 태흥영화사)가 바로 그 것.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아무도 응원하지 않는 국가대표, 듣도 보도 못한 아이스 슬레지 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악한 훈련과정에서부터 노르웨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배우가 아닌 실제 인물들을 3년의 기간 밀착촬영, 리얼리티를 그대로 담았다.

부러진 손가락으로 대회에 나가겠다는 정승환, 결혼을 허락받고 싶은 남자 유만균, 갓 사랑에 빠진 즐거운 이종경, 달리고 싶은 아빠 한민수, 이들은 언제 가장 행복했냐는 질문에 그 누구도 ‘사고 전’이라고 답하지 않는다. 그들은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한다.

아이스 슬레지 하키는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타고 아이스하키와 같은 룰을 적용한 장애인 경기로 각 팀은 골키퍼 포함 6명의 선수로 편성, 빙판 위에서 양 팀이 골을 넣는 경기다. 1991년 처음으로 월드컵대회가 개최됐으며 1994년 릴레함메르 세계장애인올림픽에서 정식종목을 채택됐다.

아이스 슬레지 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소치에서 열린 패럴림픽에서 아쉽게 이탈리아에 패해 4강진출이 무산됐지만 오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메달획득 목표로 훈련에 매진중이다.

한편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토론토 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에 출품한 상태다. (사진제공: 태흥영화주식회사)

고영권 이슈팀기자 /smuf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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