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P 앨라배마 지사 현지 한국 기업 회계 업무 최선


▲ 지난 22일  CKP 회계법인의 알라바마주 몽고메리 지사개설 그랜드 오프닝서 몽고메리 상공회의소 폴 레드헤드 부회장 부부(왼쪽부터), 최기호 CKP회계법인 대표, 김정권 동원금속 사장, 천선기 한인회장이 축하 테입을 자르고 있다

LA에 본사를 둔 대형 한인 회계법인이 알라바마주 몽고메리에 진출,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2일 CKP 회계법인(Choi, Kim & Park)은 현대자동차의 북미 생산공장이 들어서 있는 알라바마주 몽고메리의 지사개설 그랜드 오프닝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임원진과 현대모비스, 동원금속, 대한솔루션 등 협력업체 대표 및 LG전자 미주법인장, 몽고메리한인회 회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해 현지에서 회계업무 서비스를 도맡아 제공하고 있는 CKP 회계법인의 지사 개설을 축하했다.

CKP 회계법인의 최기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미국 생산공장 준공시기에 맞춰 지난 2년여 동안 지사개설 준비를 하면서 한국인으로써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몽고메리 지사의 기능을 대폭 강화시켜 한국기업 및 현지 사업체들의 회계관련 업무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몽고메리 상공회의소 폴 부회장은 “몽고메리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한국기업과 더불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계법인의 진출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품격 전문 서비스로 질적인 지역경제 성장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대형 회계법인 출신 한인 CPA들이 모여서 설립된 CKP 회계법인은 상장기업들의 감사 및 회계업무를 전문 서비스하고 있으며 LA와 샌디에고, 산호제 등지에 지사망을 구축하고 있는 미주내 최대 규모의 한인 회계법인이다.

지난 2004년 10월부터 현지에 진출해 있는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에게 세무 서비스를 제공해 온 CKP 회계법인은 지난 3월 몽고메리 중심가에 4,100평방피트 규모의 자체 사옥을 마련, 이사급 간부직원을 파견해 지사 매니저로 상주시키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고 있다.

현재 몽고메리에는 현대자동차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40여 협력업체들이 진출해 거대한 ‘현대 타운’을 형성하는 등 알라바마주 지역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현대가 쏘나타와 산타페 모델의 완성차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몽고메리지역 한인 상권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한인 상주인구 2,000명 남짓한 이곳엔 대형 한식당 4곳과 일식당 2곳, 식품점 2곳 등이 들어섰고 한인교회도 7곳으로 늘어나는 등 현대차 파급효과를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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