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열전] 그린랜드 독(Greenland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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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랜드 독(Greenland Dog)은 대서양 북단에 있는 지구상 최대의 섬 그린랜드를 중심으로 사육되어 온 썰매 끄는 개이다.

에스키모 독, 알래스칸 말라무트, 시베리안 허스키 등도 조상을 같이 하는 대형 스피츠의 한 종으로 원주민에게 사육되어 긴 세월을 순수종으로 유지하여 왔으나 10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유럽민족이 이주 할 때 함께 데리고 온 견종과의 혼혈이 있었던 시기도 있었다.

이러한 점을 우려한 덴마크 정부가 타견종의 그린랜드 상륙을 금지하고 순수혈통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수명은 10-14년이며 온화하고 복종심이 충만하여 썰매끌기견으로서 집단생활을 주로 한다. 크기는 수컷 60cm 이며 암컷 55cm이다. 직립 귀를 갖고 있으며 꼬리를 말고 당찬 모양을 한 중형견으로 털은 더블 코트로 하모는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상모는 숱이 많으나 약간 거칠다. 두부와 발의 피모는 비교적 짧다. 꼬리 안쪽은 길고 수 이 많은 느낌을 주며  단색모 또는 파티칼라로서 모든 모색을 허용하지만  알비노는 예외다.

머리는 약간 크며, 약간의 돔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둥이는 끝이 가느나 뾰쪽하지는 않다. 스톱은 명확하나 극단적으로 뚜렷하다고는 할 수 없으며 귀는 너무 크지 않고 삼각형이나 끝은 둥글다. 눈은 약간 기울어져 있으며, 돌출하거나 너무 들어가지도 않는다 눈의 색은 암색이 좋으며, 모색에 따라서 밝은 색도 있다. 코의 색은 여름에는 검정이어야 하며, 겨울에는 살색이더라도 괜찮다.

가슴은 대단히 넓고 등은 곧다. 몸 전체는 힘이 있고 근육이 발달하여 있으며 아랫배는 가슴 선상에 있고 허리는 튼튼하고 넓다.

꼬리는 높게 위치하고 비교적 짧으나 등위로 말기에는 충분하며 꼬리의 안쪽은 풍부한 털로 싸여 있다. 다리는 앞에서 보면 앞발은 곧고 뼈가 굵으며 발의 중간관절은 몸에 밀착하여 있다. 뒤에서 보면 뒷발은 곧으며 대퇴부는 튼튼하고 각도는 크지 않다. 발가락은 둥글며, 단단한 발톱과 발바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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