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불구 혼조

 29일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4.16포인트(0.82%) 떨어진 8,990.96으로 마감, 하루 만에 지수 9,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10.42포인트(1.11%) 하락한 930.09로 마감됐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74포인트(0.47%) 오른 1,657.21로 장을 마쳤다.
29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조치로 전세계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77달러(7.6%) 오른 배럴당 67.50 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7월 초 이래 하루 최대 상승폭이다.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4.93달러(8.2%) 오른 배럴당 65.22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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