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없었다면 대한항공 발전 없었다”

▲대한항공을 거느린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가운데)이 지난 17일 LA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린 제18회 ‘트레저스 오브 LA어워즈’ 시상식을 마친 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오른쪽). 허브 웨슨 LA시의장과 함께 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2 Koreaheraldbiz.com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LA시 오피니언 리더들이 주는 ‘트레져스 오브 LA어워즈’(Treasures of Los Angeles Award)상을 수상헀다. 조 회장은 지난 17일 LA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18회 ‘트레저스 오브 LA어워즈’를 수상했다.

이 상은 LA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센트럴시티 어소시에이션(Central City Association)’이 해마다 LA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기업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을 비롯, LA지역의 지도층 인사 1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조 회장을 만나 짧게 미주취항 40주년 관련 일문일답을 나눴다.

- 트레저상 수상과 미주취항 40주년에 따른 소감은

▲ LA 지역 발전과 함께해 온 40년에 걸친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LA리더들에게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올해 대한항공 미주취항 40주년이다. 뜻깊은 해에 좋은 상을 받게 돼 의미가 깊다.

그간 대한항공은 LA의 문화, 교육,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해 왔다. 특히 LA를 미국의 게이트웨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다. 하지만 LA의 50만 한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이 영광을 한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한인커뮤니티는 물론 LA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던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어떤가.

▲윌셔그랜드호텔은 총 10억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LA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2개동으로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시장변화에맞춰 70층의 초고층 1개동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는 시장상황이 오피스 위주의 비즈니스건물보다는 호텔, 문화시설 등 LA시민들이 애용할 수 있는 아이코닉한 건축물로 만드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올해 안에 기존 건물을 완전 철거하고,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서비스 향상에 대한 의견은

▲서비스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늘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기위해 노력할 뿐이다.

-타이항공이 LA-인천 노선에 취항했다. 경쟁이 심해질 수 밖에 없는 데.

▲미주노선은 태평양노선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다. 대한항공은 그 중에서도 하루 3편 이상을 운항하고 있는 대표 항공사다. 타이항공은 미주노선을 사이에둔 선의의 경쟁자 중 하나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

최승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