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뱅크 은행성과 전국 16위

 
 
BBCN뱅크(행장 앨빈 강)가 미국내 은행들에 대한 성과 평가에서 동급은행들 중 전국 16위에 올랐다.

금융관련잡지인 ‘뱅크 디릭터(Bank Director)가 최신호에서 커버스토리로 전한 ‘은행 성과 성적표(2012 Bank Performance Scorecard)에 따르면 BBCN뱅크는 자산규모 50억~500억달러 규모의 은행들 중 지난해 성과 평가 순위에서 총점 95.5점으로 16위에 올랐다.

자산규모에 따라 총 4개 부분으로 나눠 각 부분 순위를 정한 이번 평가에서 BBCN은 한인은행 중에서는 유일하게 50억~500억달러 자산규모 부분에 속했다.
 
이번 평가는 수익성(코어 자산수익률, 코어 자본수익률)과 자본력(탠저블 자본비율), 그리고 자산건전성(부실 및 OREO 자산비율, 대손상각율)으로 나눠 각 부분 순위를 정한 뒤 이 순위에 따라 전체 순위를 정했다.

동급은행중 상위 75개 은행을 평가한 이번 순위에서 BBCN은 자산수익률(1.06%)은 21위, 자본수익률(8.13%)은 31위에 랭크됐다. 탠저블 자본비율에서 BBCN은 11.47%로 9위에 올랐다.
 
자산건전성에서 부실/OREO 자산비율은 1.52%로 16위, 그리고 대손상각율에서는 1.20%로 53위에 자리했다. 이들 순위를 종합한 결과 BBCN은 75개 동급 은행 중 16위에 랭크됐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은행 들 중에서는 전체 1위를 차지한 퍼시픽캐피탈뱅크, CVB 파이낸셜(전체 6위), 그리고 웨스트아메리카 뱅크(9위) 다음으로 5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국계 이스트웨스트뱅크는 23위, 그리고 LA카운티 최대은행인 씨티내셔널뱅크도 37위에 그쳤다.

한미은행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산규모 10억~50억달러까지의 상위 195개 은행들 중 한미는 240.5점으로 전체 44위로 성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미는 특히 자본수익률에서 14.45%를 나타내면서 전체 10위를 기록했다.

윌셔은행도 559.5점으로 154위에 올랐다. 윌셔의 경우 이번 평가가 지난해 실적으로 평가한 것이어서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감안되면서 순위가 처졌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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