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M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이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총 3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2만석 규모의 대형 스포츠 아레나를 건설한다.
MGM은 미 최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 및 제 3투자자와 함께 현 뉴욕-뉴욕 호텔과 몬티카를로 호텔 사이의 부지에 대형 스포츠 아레나(가칭 MGM-AEG 아레나)를 건설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스포츠 아레나의 디자인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소재한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구단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와 2014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 및 2014 인천 아시아게임 경기장 그리고 올랜도 소재 암웨이 아레나 등을 건설했던 포필러스 설계 그룹이 담당한다. MGM측은 내년 여름께 공사에 돌입해 2016년 하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아레나가 완성될 경우 MGM은 1만7000석의 MGM 그랜드 가든과 1만2000석의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 등 총 3동의 대형 경기장을 라스베가스에 보유하게 된다.
MGM의 짐 뮤렌 대표는 “새롭게 건설되는 MGM-AEG 아레나는 각종 운동경기는 물론 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행사와 컨벤션 등 모든 이벤트를 유치하게 될 것”이라며 “MGM과 AEG의 축적된 경험과 라스베가스라는 지역적 특성 그리고 포필러스의 설계 능력이 결합될 경우 수많은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