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2분기 갬블 수익 크게 감소

“나쁜 날씨와 게임에 대한 관심 저하, 카지노 수익 감소로 이어져”

라스베가스 최대 게임 기업 중 하나인 펜 내서널의 2분기 수익이 역대 최고치(수익 감소폭 기준)로 감소했다. 라스베가스 인근 핸더슨 시에 소재한 M 리조트를 비롯해 수많은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펜 내서널은 최근 지난 2분기 수익이 전분기 대비 6.9% 감소한 7억614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익 감소는 특히 M 리조트가 포함된 라스베가스 동부 지역의 수익이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9.1%나 떨어진 3억1710만달러(순수익은 9510만달러)로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또 펜 내서널의 상반기 수익감소가 발표되면서 주식 가격이 떨어졌고 이로 인해 약 1220만달러에 달하는 추가 수익 감소(상반기 기준)도 발생했다, 여기에 아이오와 지역 카지노에서 발생한 자금 이전 문제도 불거지며 7600만달러의 벌금도 물게됐다.

펜 내서널 측은 상반기 수익 감소에 대해 “미 각지에서 여러차례의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미 각지에서 운영 중인 카지노 일부가 문을 닫은데다 라스베가스 카지노를 찾는 관광객도 줄어들었다”며 “여기에 불안한 경기로 인해 카지노를 찾더라도 이전에 비해 지갑을 열지않고 있는 것이 수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약 5% 가량의 수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 라스베가스 경기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영 실적은 차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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