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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의 분기실적보고서인 콜리포트를 조사한 결과 남가주에서 영업 중인 11개 한인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이자수입 합계(Total interest income)는 3억354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이자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약 5.19%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올 상반기 이자수입을 은행별로 보면 나스닥 상장은행인 ‘빅3′의 수입은 감소했고 비상장은행 중 지난해부터 좋은 실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태평양은행과 cbb뱅크, 그리고 오픈뱅크는 이자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1억4550만달러의 이자수입을 올려 한인은행 이자수입 회복세를 이끌었던 BBCN뱅크는 올 상반기에는 1억3612만달러에 그쳐 6.45%나 감소했다.
윌셔은행도 올해 5782만달러의 이자수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5808만달러 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이고 한미은행도 지난해 상반기 6049만달러에서 올해는 5990만달러로 0.97%가 줄었다.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이자수입이 증가한 은행은 오픈뱅크다. 오픈은 지난해 상반기에 340만달러의 이자수입이 있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39.28%나 늘어난 473만달러를 나타냈다.
이밖에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전년동기 대비 1.33% 이자 수입이 늘었다.
하지만 신한뱅크아메리카와 새한은행, 유니티은행, 그리고 US메트로은행은 올 상반기 이자수입이 지난해 보다 줄었는데 이중 새한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의 감소폭은 모두 10% 이상이다.
은행권에서는 긴 부실정리의 결과로 인해 이제는 자산건전성 보다는 은행의 수익성 회복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금리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이자 수입이 다시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들이 전체 순익에서는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도 이자수입에서는 고전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순익 향상에 있어 경비 절감에 의존한 경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