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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은행(행장 최운화)이 현운석 전 퍼시픽유니온 은행(PUB)행장을 이사로 새로 영입했다.
이번 현 이사의 영입은 지난해 7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으로 그동안 감독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임이 확정됐다.
현운석 이사는 LA 한인은행권에서는 아주 친숙한 인물이다.
한국의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친형인 현운석 이사는 경기고(60회)-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지난 1968년 한국 외환은행에 입행, 미국 시카고 지점 창립멤버로 파견 근무한 이후 동경 지점장, 본점 비서실장, LA 지점장을 거친 뒤 일본지역 본부장까지 역임해 한-미-일을 섭렵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97년 3월부터 2년간 외환은행 LA지점장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PUB의 사외 이사와 융자위원회 위원으로도 일한 경험이 있어 지난 2001년 PUB의 행장으로 발탁, 2003년까지 PUB를 이끌었다. 또한 하와이주의 유일한 한인은행인 오하나퍼시픽은행의 창립을 이끌면서 초대행장을 맡기도 했다.
현 이사가 합류함에 따라 유니티 이사진은 오 용, 진 한, 현상웅, 김용성, 노시성, 노명호, 최영구, 그리고 최운화 행장까지 8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