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별그대’의 박해진이 형의 악행을 캐는 탐정 ‘휘코난‘에서 유쾌한 ‘질투 유발자’로 변신했다.
휘경은 여유를 부리며 송이에게 자신과 같은 뒷자리 번호의 휴대전화를 선물하며 질투를 유발함과 동시에 잠시 송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민준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지난 26일 ’별에서 온 그대‘ 20회에서는 큰 사건을 겪은 휘경(박해진 분)이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 송이(전지현 분)를 찾아갔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끝까지 송이를 챙기며 민준(김수현 분)의 질투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이와 민준이 함께 나오는 것을 본 휘경은 평소와 다름없이 송이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이후 휘경은 송이의 얼굴을 매만지며 “넌 얼굴이 왜 이렇게 말랐어. 도민준 따라갔다가 고생 엄청 했나보네”라며 민준을 흘깃 쳐다봤다.
휘경은 여유를 부리며 송이에게 자신과 같은 뒷자리 번호의 휴대전화를 선물하며 질투를 유발함과 동시에 잠시 송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민준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휘경은 민준에게 “열받지?”라며 도발을 했고 이어 “내가 너 인정해서 가만 있는 거 아냐. 지금은 송이가 너를 너무 좋아하니까..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거지. 그런데.. 포기는 안했어”라고 말해 민준을 끝까지 긴장시켰다.
특히 휘경은 “만에 하나. 네가 송이 곁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다거나.. 걜 혼자 두는 순간. 송이 옆자린 내 차지가 될 거라는 걸 알아둬. 그땐 절대 안 놓칠거다”라며 미소를 보이며, 송이를 촬영장까지 바래다 줬다.
그 동안 ‘천송이 바라기’로 남자의 진한 순애보를 보여주면서도 절대 낙심하지 않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온 휘경은 당당한 모습으로 끝까지 민준에게 질투를 유발하며 또 다른 방법으로 송이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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