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ㆍ로큰롤라디오, 세계 최대 음악 쇼케이스 SXSW 참여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크라잉넛과 로큰롤라디오가 세계 최대 음악 쇼케이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에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SXSW 기간 중 K팝의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뮤지션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쇼케이스 ‘케이팝나이트아웃(K-Pop Night Out)’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SXSW는 오는 7~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며 전시, 컨퍼런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2200개 이상의 공식 공연이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은 존 메이어(John Mayer), 제임스 블런트(James Blunt), 폴리포닉 스프리(The Polyphonic Spree)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발굴한 바 있다. 

‘케이팝나이트아웃’ 공연은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공식 행사장 ‘엘리시움(Elysium)’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엔 크라잉넛, 잠비나이, 이디오테잎, 장기하와 얼굴들,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박재범 등 7팀이 참여한다. 특히 이디오테잎과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2013)’에서 SXSW의 총감독인 제임스 마이너(James Minor)의 초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밖에도 YB와 할로우 잰(Hollow Jan)이 주최 측 공식 공연인 ‘록 쇼케이스’에 참가한다. 국내 인디밴드 전문 공연집단 ‘서울소닉’ 쇼케이스에는 로큰롤라디오(Rock‘N’Roll Radio), 노브레인(Nobrain), 스맥소프트(SmackSoft), 빅포니(Big Phony), 러브엑스테레오(Love X Stereo)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팀의 한국 뮤지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2007년 한국 최초로 이 행사에 참가해 올해로 세 번째 공연하는 YB는 최근 미국의 록밴드 건스앤로지스(Guns N’Roses)의 매니저 출신인 더그 골드스타인(Doug Goldstein)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영국과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노브레인도 지난해 개최된 SXSW ‘케이팝나이트아웃’ 공연과 서울소닉 북미투어의 성과로 미국의 유명 음반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Seymour Stein)과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최근 아이돌 음악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한국 음악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K팝 3.0’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번 SXSW가 ‘K팝 3.0’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젖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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