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CJ CGV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7일 용산점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계 인사와 일반인 수십명이 참석해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왼쪽 사진)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으로부터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에 대한 의견을 듣고,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 ‘방황하는 칼날’을 관람했다.
이달의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는 오는 22, 24, 26일 등 사흘간 전국 19개 CGV에서 진행되며 ‘방황하는 칼날’ 배리어프리 버전이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영화 전반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성우의 화면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대사, 음악, 음향 해설 자막을 곁들여 이들이 비장애인처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영화다. CJ CGV는 지난 2012년부터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시청각장애인들의 영화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장애인 영화관람의 날을 정기적으로 마련해오고 있다. 11개 극장에서 월 1회 상영로 시작했고, 현재는 19개 극장에서 월 3회로 확대했다. 매월 정기편성이 이루어지면서 배리어프리 버전의 제작도 활발해져 지금까지 장애인 영화관람의 날에 상영된 작품 편수는 30편이다.
이달의 ‘CGV 장애인 영화관람데이’는 오는 22, 24, 26일 등 사흘간 전국 19개 CGV에서 진행되며 ‘방황하는 칼날’ 배리어프리 버전이 상영된다.
[사진제공=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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