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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계열 합격자수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UC 계열 합격자수 타주 및 유학생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한인 합격자의 수는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C는 최근 올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 15만 명 가운데 8만 6000명(58.4%)이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합격자수가 증가한 것은 해외 유학생과 (1만2900명)과 타주 출신(1만2800명)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인들만 추려보면 총 3288명이 지원해 74.9%(복수합격 포함)가 합격, 전체 합격률을 웃돌았다. 하지만 합격자수느 2012년(2680명)을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13년은(2539명) 그리고 올해는2464명까지 줄었다. 캠퍼스별로는 리버사이드가 가장 합격자가 많았고 그 뒤를 샌디에고, 어바인, 샌타바바라가 이었다. 이에 반해 UC버클리와 UCLA는 각각 414명과 532명에 그치며 평균을 밑돌았다.
유학생과 타주 학생은 합격 캠퍼스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해외 유학생의 경우 UC어바인과 샌디에고 그리고 데이비스에 몰렸고 타주 학생은 UCLA와 버클리에 많이 입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UC계열에 올해 합격한 라틴계(히스패닉) 신입생 수가 백인 수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민 등으로 라틴계 비중이 증가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UC계열에 올해 학부 신입생으로 입학 허가를 받은 캘리포니아 거주 고교생 6만1천120명을 인종 집단별로 보면 아시아계가 36.2%, 라틴계가 28.8%, 백인이 26.8%, 흑인이 4.2%, 아메리칸 인디언 0.7% 등이었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UC 합격자 중 아시아계 비율은 각각 36.3%, 36.0%, 라틴계 비율은 각각 27.3%, 27.6%, 백인 비율은 각각 28.2%, 28.1%였다.
이처럼 라틴계 합격자의 수가 많아진 가장 큰 이유는 라틴계 인구가 늘어나면서 학생 수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공립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인종집단별로 보면 라틴계가 52.7%, 백인이 25.5%, 아시아계가 11.1%, 흑인이 6.3%, 아메리칸 인디언이 0.6%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