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연변 출신의 재중동포로 작가 세계가 뚜렷한 예술영화를 보여줬던 장률 감독과 한국영화의 톱스타배우 박해일-신민아가 만났다. 비주류 작가주의 영화 감독과 대중적 인기가 높은 스타배우가 어떤 ‘화학작용’을 빚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다.

주연을 맡은 박해일은 지난 2011년작인 장률 감독의 ‘두만강’을 좋아해, ‘경주’의 출연 제안이 오자마자 수락했다고 영화사는 전했다.
이 영화는 한국을 찾았다가 몇 년전에 봤던 춘화(春畵)를 문득 떠올리고 이를 찾아 경주로 향한 북경대 교수 ‘최현’(박해일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북경대 교수 최현은 친한 형의 부음에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가 문득 7년 전 고인과 함께 봤던 춘화 한 장을 떠올려 충동적으로 경주로 향한다. 춘화가 걸려 있던 찻집을 찾은 최현은 그곳을 운영하는 윤희(신민아 분)를 만나게 되고 두 남녀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주연을 맡은 박해일은 지난 2011년작인 장률 감독의 ‘두만강’을 좋아해, ‘경주’의 출연 제안이 오자마자 수락했다고 영화사는 전했다.
장률 감독은 ‘당시’ ‘망종’ ‘경계’ ‘이리’ ‘두만강’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 북한, 중국, 몽골 등의 ‘변경’에서 위태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군상을 날카로운 현실인식과 깊이 있는 주제의식, 독창적인 영상언어로 보여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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