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 하차 언급, 6명 사과 “모두의 책임…뼈저린 반성”

[헤럴드생생뉴스]‘무한도전’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키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멤버 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9주년을 맞아 ‘무한도전’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 선출을 위한 ‘선택 2014’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 6명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길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이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유재석은 길의 하차 소식을 언급하며 “어떤 말로도 변명이라든지 할 얘기가 없는 일이다. 저희 제작진과 저희들 모두가 책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무한도전’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면서 “우리 모두가 방송 외적인 생활도 조심하겠다. 길 씨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 뼈저리게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을 것이다”고 멤버들의 철저한 사생활 관리를 약속했다.


또 유재석은 “우리가 더욱 노력을 하겠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 죄송하다”면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앞서 길은 지난달 23일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지인과 술자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으며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9%로 알려졌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길의 하차를 언급했고, 방송분도 재편집한다고 알렸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길의 방송분은 거의 편집됐다.

한편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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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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