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유병열, 솔로 앨범 ‘아이 엠’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기타리스트 유병열이 솔로 앨범 ‘아이 엠(I am)’을 발표한다.

유병열은 지난 1994년 윤도현 1집에 세션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윤도현밴드(현 YB)의 리더로 합류하며 이름을 알렸다. 윤도현밴드의 히트곡 ‘가리지 좀 마’ ‘먼훗날’ 등을 작곡했던 그는 이후 윤도현밴드를 탈퇴해 밴드 비갠후를 거쳐 현재 밴드 바스켓노트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또한 그는 빅뱅, 세븐, 인순이, 빅마마, 거미, 백지영, 휘성 등 앨범 녹음에 세션으로 참여하는 한편 2010년 ‘YBY 1st Mini Album’, 2011년 ‘유병열’s Story of 윤도현’ 등의 솔로 앨범을 발표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는 블루지하면서도 격정적인 연주로 뚜렷한 기승전결을 느낄 수 있는 타이틀곡 ‘아이 엠’을 비롯해 유병일이 직접 보컬을 맡아 절제된 연주를 들려주는 ‘낯선’, 보사노바 리듬의 상쾌한 느낌을 살린 ‘비트 하이(Beat High)’, 봄의 희망적인 분위기를 서정적인 멜로디로 표현한 ‘스프링 2015(Spring 2015)’, 록에 펑키한 연주를 가미한 ‘로드 러너(Road Runner)’, 어린이들의 밝은 모습과 명랑함을 표현한 펑키 블루스 ‘리틀 보이(Little Boy)’, 유려한 멜로디 전개와 다채로운 리듬이 인상적인 ‘라이프 이즈 라이브(Life is Live)’, 도시인의 삶을 그린 블루스 ‘시티 라이프(City Life)’, 다소 무거운 리듬의 그루브를 강조한 곡 ‘헤비 바운스(Heavy Bounce)’ 등 9곡이 실려 있다.

유병열은 “전체적으로 연주곡의 특징인 멜로디 라인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작이 퓨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번 앨범은 좀 더 느낌과 감정에 충실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주앨범은 또 다른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작업이므로 적지만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있지만 장르적인 요소를 넘나들 수 있는 기타리스트가 솔로앨범의 지향점”이라고 덧붙였다.

밴드 블랙신드롬의 기타리스트 김재만은 “이번 앨범은 록 기타리스트로써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가장 록적인 음악과 연주 테크닉을 보여 주고 있다”며 “록 마니아와 록 기타리스트 지망생이라면 필청 해야 할 앨범”이라고 추천사를 남겼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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