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에 맛의 추억선물’…차줌마, 요리를 부탁해

요즘 예능의 2대 화두는 요리와 육아다. ‘아빠 어디가’에서 시작된 육아예능이 20대 딸과 아빠의 소통력을 강화하는 ‘아빠를 부탁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요리예능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삼시세끼-어촌편’도 요리예능의 범주에 든다. 요리나 육아를 모두 남자들이 한다는 게 요즘 예능이다.

하지만 뭐니 해도 육아예능에서 가장 어필되는 인물은 삼둥이일 것이고, 요리예능에서 가장 핫한 인물은 ‘차줌마’이자 ‘요섹남’인 차승원일 것이다. 그래서 차승원이 삼둥이를 위해 해주는 요리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차승원은 오는 4월 시작하는 MBC 사극 ‘화정’에 출연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겠지만, 삼둥이에게 마음이 담긴 요리를 해준다면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차승원은 요즘 ‘냉장고를 부탁해’ PD가 탐내는 게스트이기도 하다. 그는 여기저기서 출연 요청을 받고 있다. 사극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시간을 쪼개 내줄 수 있다면 좋겠다.

차승원의 요리는 기능적인 요소만 있는 게 아니라 스토리텔링까지 담고 있다. 차승원이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유해진의 이야기를 듣고있다가, 별로 생색도 나지 않는 콩자반 반찬을 해진에게 해주었다. 유해진은 “특정음식에 대해 안좋은 추억이 있으면 그 음식을 못 먹잖아. 나는 어릴때 콩자반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아. 그게 쭉 이어지고 있어”라고 말했었다.

차승원이 삼둥이에게 만들어줄 음식이 기대되는 이유가 이런 것이다. 차승원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제대로 못봤다면 송일국을 만나 무엇이건 잘 먹는 삼둥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음식을 준비해도 좋을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부쩍 크고 있는 삼둥이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는 음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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