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김동호·유지태 등 ‘위로공단’에 반했다…“꼭 알아야하는 이야기”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한국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한 ‘위로공단’에 각계 인사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 7일 진행된 ‘위로공단’(감독 임흥순, 제작 반달)의 VIP 시사회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문재인 의원, 배우 유지태·추상미·지수, 박찬경·양익준·권칠인·진모영·신수원 감독, 밴드 쏜애플·라이너스의 담요 등이 자리했다.

상영 전 진행된 리셉션에서는 아나운서 김용필의 사회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과 임흥순 감독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흥순 감독은 “‘위로공단’은 미술과 영화의 교집합일 뿐만 아니라 일과 삶의 문제에 대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 베니스 비엔날레 수상 작품이라는 부담 없이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하인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은 “‘위로공단’은 베니스 비엔날레 수상의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임흥순 감독은 그동안 제주 4.3을 다룬 ‘비념’ 등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왔다. 저 자신도 ‘위로공단’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인들에게 영화를 한번 쏘기로 했다”고 영화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실제로 김동호 위원장은 지난 10일 상영관 한 관을 전체 대관해 지인들을 초대하는 릴레이 시사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관람 후 문재인 의원은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람들, 지금도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영화제가 아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은사자상을 받았다는게 궁금했는데, 정말 다큐멘터리면서 미술작품이기도 했다”고 호평을 전한 뒤 SNS에 직접 추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배우 유지태는 “‘위로공단’은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미학적으로 잘 표현되어 즐겁게 감상하였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고 밝혔고, 추상미는 “일하는 여성들의 삶을 통해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제가 위로를 받았다. 삶의 가치를 찾으려는 그들의 투쟁을 보면서 그 어떤 삶보다 가치 있고 의미있고 내적인 힘이 있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반성을 하게 되고, 저분들처럼 살고 싶다는 갈망이 생겼다”고 전했다. 


‘위로공단’은 아름답고 시적인 영상미와 더불어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일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 임흥순 감독은 ‘위로공단’으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본 전시에 한국 작가로서는 역대 최고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상하이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도 초청되며 영화계와 미술계의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다. 영화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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